520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6:1의 높은 경쟁률 기록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의 후보기업 4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춰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대기업과 상호 매칭해 약 1개월간 사업 과제를 고도화한 후 최종 선발한다. 2020년 신설됐으며,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5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선정된 스타트업 20개사는 6개월 만에 매출 227억원, 고용 170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를 설정했다. 또 사업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고 역량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접수 결과 52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2개월에 걸친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의 시장성확장성, 성장 가능성, 사업성 등을 심사해 40개의 후보기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10개(25%), 스마트엔지니어링 8개(20%),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8개(20%), 복합소재 8개(20%), 융합바이오 6개(15%) 순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개(50%), 충청권 12개(30%), 영남권 5개(12.5%), 호남권 3개(7.5%) 순으로 나타났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