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한국인은 모바일게임에 1조7000억원(14억900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매출 비중 중 약 15%를 차지한다.
22일 앱애니 '2021년 2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2분기 모바일게임에 1조7000억원을 지출했다.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했다. 두 게임은 나란히 매출 순위에서 1, 2를 차지했다. 넷마블 제2의 나라가 뒤를 이으며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강세가 지속했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쿠키런:킹덤'과 '기적의 검(크래셔:오리진)'이 이름을 올렸다.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제2의 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이어 게임펍 힐링게임 '마이 리틀 포레스트', 빌리빌리 '파이널기어', 닌텐도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이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