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0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설 안전확보를 위한 방폭기준 수립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중부발전,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해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인증하는 방폭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미래기준연구소 전문가의 '방폭 관계법령 소개'를 시작으로 수소취급설비 방폭구분 방법에 대한 토의로 시작했다.
그린수소 연구개발(R&D) 과제는 총 사업비 약 200억원 규모로 제주지역 재생에너지(풍력발전) 연계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저장과 2㎿h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하는 정부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이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그린수소 과제 안전위험성평가 연구를 주관하고 △수소관련 법·코드 분석 및 안전기준 준수방안 마련 △수소 생산·저장시설 위험경감 대책 수립 △실증 단계 안전조치 및 안전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 탈석탄 정책과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발 맞춰 기존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강도 높게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