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는 AI, 클라우드, DX 분야를 이끌 인재를 확보해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로 도약하기 위한 KT의 대표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3기는 사내공모를 통해 AI, 클라우드, DX 분야로 직무 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을 선발했다. 연령과 부서, 직급 제한 없이 지원자를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전일제로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정을 수료한 직원은 AI, 클라우드, DX 관련 핵심 부서로 배치된다.
3기 과정에는 디지코로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B2B컨설팅 분야를 신설했다.
또 KT CS와 KT IS 등 KT그룹사 직원도 교육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그룹 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와 AI 프로젝트 수행 등 그룹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전환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1기 직원이 큰 역할을 하는 성공 사례가 2기, 3기로 이어지면서 회사가 디지코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