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출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상임감사가 전남문화재단 민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지역 신문기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 광주전남문화연대 대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 문예위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출판과 공연, 전시, 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했으며 남도문화 원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 문화산업 인프라 확장에 공을 세웠다. 또한 언론사와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아 문화 관련 기관 운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임기는 2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두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설립한 재단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1월과 2월 세 차례에 걸쳐 민간 대표이사를 공모했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6월 4차 공모를 실시했다. 그동안 공무원 파견으로 운영해 왔지만 민간 전문가로 전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