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지난 1월 론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특가 프로모션 '공유타임'이 6개월 만에 공유 참여가 100만건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티몬 공유타임은 SNS에서 지인에게 상품을 공유해야 해당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모션이다. 예전 일정수의 고객이 모여서 가격을 내리는 공동구매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공유 한번만으로 간편하게 특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구매 고객 스스로 SNS에 상품을 공유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그 비용 대신 상품 가격을 낮춰 소비자 혜택으로 돌리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공유타임에서는 9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들 상품에 총 100만건의 공유가 이루어졌다. 최다 공유된 상품은 1만5000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SNS에 공유를 한 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전환비율도 64%로 높았다. 공유한 100명중 64명은 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론칭 초기인 1분기(1~3월) 대비 2분기(4~6월)에는 매출 및 구매건수는 2배, 공유횟수는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타임 프로모션의 페이지뷰 자체도 5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 공유타임에서 가장 많은 공유 횟수를 기록한 최고 인기 상품은 6월 3일 선보인 △스파오 여름 의류 상품이다. 반팔티, 반바지, 래시가드 등 섬머룩 아이템 123종을 5900원에 판매해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었다.
19일에도 공유타임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꼬망스×모다까리나의 아동 여름의류 베스트 모음전 딜이 균일가 5900원에 판매되며 △1+1+1 HBAF 바프 아몬드 130g+40×2 포켓용 3개 세트는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