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엔지니어링, 첨단산업 공정 이물 방지 'SE-PO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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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엔지니어링이 출시한 블록형 조립 클램프 SE-POD. 사진출처=성엔지니어링

클린케이블 및 하네스 전문기업 성엔지니어링(대표 성호철)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 이물 관리를 위한 블록형 조립 클램프 'SE-POD'을 출시했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생산 공정 간 이물 발생에 취약하다.

제품 미세화와 고집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이 기판에 남으면 회로에 영향을 줘 화질과 수율 불량 원인이 된다.

이물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클린 케이블을 적용한 클린룸 설비로 이물 최소화에 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클린 케이블은 이물 예방 효과 대비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케이블에 클린 재킷을 덮어 용접하는 클램프 구조로 케이블이 1개만 파손되더라도 모듈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SE-POD은 블록형 조립 클램프 방식으로 손쉬운 클램프 결합 및 분리가 가능하다. 일반 클린케이블과 달리 용접이 필요 없고 케이블을 기계적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오염 입자 발생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모듈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공정 셋업 시간을 절감하고 납기를 단축시켜준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요구되면서 사용자와 유지보수 업체 간 불필요한 접촉 대신 스스로 유지보수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성엔지니어링은 SE-POD 출시와 함께 샘플링 진행을 통해 디스플레이 등 국내 관련 대기업에 납품을 준비 중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생산 공장과도 추가 접촉해 해외시장 판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성호철 대표는 “최근 국가전략 핵심 산업에 디스플레이 추가를 검토하는 시점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블록형 조립 클램프 SE-POD가 공정 셋업 시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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