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워터스트라이더와 합작사 설립… 공간터치 기술기반 제품화 추진

Photo Image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는 미국 실리콘벨리 소재 스타트업인 워터스트라이더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되는 합작회사는 양사가 자본금 또는 기술 출자를 통해 설립, 공동경영체계로 운영된다.

워터스트라이더는 3D 근접 공간 감지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필드 변화의 감지를 통한 비접촉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도어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 등에 접목하면 직접 접촉 없이 근거리에서 스위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

합작사는 센서뷰의 고객 네트워크·제조 전문성과 워터스트라이더의 공간 터치 기술을 융합, 이동통신 디바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개인 위생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기적으로는 공간 터치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과 같은 잠재 수요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복잡한 3D 공간 터치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와 이동통신 디바이스와 같은 대량 판매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남 대표는 “본격적인 5G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면 강화된 VR, AR를 포함해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이러한 미래지향적 경험을 통해 소비자는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요구하게 될 것” 이라면서 “합작사 출범과 사업화의 목표는 이러한 미래 요소를 통신 디바이스와 결합된 형태로 충족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비접촉 스위치 등 일상 생활형 단순 제품을 우선 제품화해 단기 매출을 확보하고 워터스트라이더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궁극 목표인 통신 디바이스용 공간 터치 모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