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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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리틀빅 이모션 영상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2021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은상을 받은 '리틀빅 이모션'은 헬스 & 웰니스 이노베이션 부문이다. 자율주행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영상이다.

영상은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거리를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끼는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현대차그룹은 감정 인식 차량으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았다.

동상을 받은 '두 번째 걸음마'는 브랜드 디자인 부문이다. 착용형 로봇공학 기술을 이용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에게 새로운 걸음을 선사하는 캠페인 영상이다. 의료용 로봇 'H-MEX(Hyundai Medical Exoskeleton)'와 함께 새로운 걸음을 내디딘 박준범 선수가 새롭게 도전하는 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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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두 번째 걸음마 영상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은 기술과 사람의 조화로운 세상을 위해 기술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4회째 진행 중이다.

역대 프로젝트 중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칸 국제 광고제 동상을 수상했다.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는 칸 국제 광고제 은상, 뉴욕 페스티벌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사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로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는 195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클리오 어워드·칸 국제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라 불린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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