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대표 장서정)는 코로나19 확산으로 4~13세 아동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자사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에 '긴급 돌봄 패키지'를 출시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어린이집도 전면 휴원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긴급한 거리두기 강화로 돌봄 부담이 커진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긴급 돌봄 패키지에는 아이 혼자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가정을 위한 '온라인 수업 보조 프로그램', 장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긴시간 돌봄배움', 예측하지 못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당일 긴급돌봄'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상황에 맞춰, 필요한 돌봄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정을 위한 상황별 지원 혜택도 함께 준비됐다. 돌봄 서비스 첫 이용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란다 앱을 첫 방문한 모든 가정에 2만원 상당 돌봄 지원 포인트를 자동 제공한다.
또 긴급한 돌봄 사유 발생으로 4~24시간 이내 즉시 방문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긴급돌봄이 추가비용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긴급돌봄 시 선생님에게 지급되는 추가비용을 지원 기간 동안에는 자란다가 부담한다. 일반 돌봄과 같은 비용으로 최우선 순위 매칭이 보장되는 긴급돌봄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지 못해 집에 머무는 아이를 위한 종일 돌봄 또는 매일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자란머니 충전 시 최대 10만원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회사 장서정 대표는 “갑작스런 원격수업 전환 및 휴원 조치로 고민이 많을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돌봄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도록 자란다 선생님들의 방역지침 준수 및 방문 전 자가진단 여부 상시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