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유형석)가 직접 중개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지난 14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직접 중개업 진출이 영세 개업 공인중개사의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대형 부동산 플랫폼 기업 골목상권 침탈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유순 스테이션3는 대표는 성명서 발표 직후 박용현 협회장에게 부동산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장을 전달했다. 한 대표는 “2013년 이후 다방은 9년간 공인중개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으며 직접 중개업 진출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스테이션3는 직접 중개업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도 협회 측에 전달했다.
다방은 입장문을 통해 “중개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으며,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전자계약서비스 '다방싸인'은 중개인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비대면 IT 지원 서비스일 뿐, 중개업 진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