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은 14일 열린 '제10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산업 진흥과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화이트 해커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호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보보호 인력양성 프로세스 확립, 정보보호 산업 진흥·저변확대 등을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K-BoB 시큐리티포럼'을 창립해 정보보호 산업 육성가 정책 제안에 공헌하면서 '정보보호 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제정 공포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이 계신데 아직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러운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신 만큼 앞으로 남은 인생도 이 훈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로의 변화 속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정보보호 인재들이 K-사이버 방역 체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