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코로나 팬더믹에도 광융합기업 지원성과 '빛났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광융합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44만 달러 수출상담 및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진흥회는 '미국 광학전시회(SPIE) 2021' 등 해외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등 국내 전시회에는 직접 참가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광융합기업 대상 해외수출물류비 등 120건을 지원해 총 44만 달러 상담 및 수출계약을 알선했다.

광융합기업의 신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88개사를 선정, 4억5500만원을 투입해 공동브랜드 인증 취득, 광융합 시험검사, 성과확산 마케팅을 지원했다. 기술사업화패키지, 시제품제작, 제품 고급화, 특허, 제품 디자인 등의 사업에는 132개사가 지원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4개사에 3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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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진흥회는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1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 전시회에는 110개 기업, 10개 기관, 160개 부스를 구성한다. 온·오프라인으로 기업 제품홍보를 통해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매력을 갖춘 해외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어려움속에서도 현재 89개사, 6개 기관 참여가 확정됐으며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11월에는 수출 상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광주에서 '광융합산업 로드쇼'를 열어 광융합산업에 관한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광융합제품 해외시범설치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프로젝트 8건을 발굴, 1억을 투입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37건, 8억원이라는 높은 수요를 보였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중견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 할 수 있도록 국회 및 정부에 적극 건의를 통해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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