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시행하던 넥슨과 넷마블이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주 2일 출근 체제를 유지하던 엔씨소프트도 전면 재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가 전면 재택근무로 전면 전환하면 대부분 게임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게임업계는 코로나19확산 초기 단계부터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 운영한 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출시를 앞둔 일부 대형 게임과 프로젝트 일정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업계도 재택 근무를 강화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전면재택을 이어간다. 조직이나 개인판단에 따라 일부 출근해 온 인원도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등 대면업무를 줄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능하면 재택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필수 출근 인력 별도로 없다"면서 "업무 특성으로 인해 부득이한 오피스 근무가 필요할 경우 조직 내 자율적 판단을 거쳐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