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첨단센서밸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혁신성장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창업·소통교류·주거공간이 융합된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해 첨단센터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대전시는 혁신성장센터를 활용해 '첨단센서 신뢰성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센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관련 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또 LH와 장대산업단지 조기 조성, 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 센서기업 유치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장대동 일원 7만3000㎡ 규모로 조만간 재해영향평가 및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토지보상을 거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LH와 협력해 장대산업단지를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나아가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첨단센서 밸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첨단센서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4대전략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