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철저한 방역으로 정상개최

현대백화점 발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다. 하지만 전시회는 여타 시설과 다르게 전시회, 박람회에 특별 적용되는 보건복지부 방역수칙을 따르게 되어있어 관리 수준이 백화점과 같다고 볼 수 없다.
이를 방증하듯 이승훈 전시주최자협회 회장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전국 전시장에서 360여 회의 전시회, 30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나 감염 확산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7월 8일~11일 코엑스에서 예정된 ‘제47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키즈페어’도 방역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세계전람 관계자는 “수개월의 시간 동안 전시회를 준비해온 참가사와 업계종사자, 관람객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전시회는 정상 개최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7일 기준 현행 거리 두기 단계 일주일 유지가 결정됐다는 점에서도 정부지침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받아 전시회 개최 직전에 행사가 취소되던 작년의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행사장 입장 전 '5단계' 방역은 필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기본, 전시장 입구부터 마스크 착용 확인, 안면 발열 측정, 손 소독, 일회용 장갑 착용, 방역 게이트 통과로 이어지는 총 5단계 방역이 진행되며, 또한 출입자 전원 명부와 문진표를 작성하게 된다.

◇아크릴 가림막, 페이스쉴드 착용, 식음 금지

참여기업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담 부스에서는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게 된다. 관람객은 사전에 주최 측에서 배포한 비닐장갑을 끼고 제품을 살펴보며, 전시장 내 식음과 시식은 철저히 통제된다.

◇매일 소독관리

참가사 부스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일 전시 시작 전, 종료 후 2회씩 전시장 소독이 진행하며, 코엑스 전시장 공조시스템 가동으로 외부유입 공기량도 늘렸다.

한편 전시장 오픈 준비 중 만난 한 참가사 대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전시장이 여러 단계에 걸쳐 방역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며 "오랫동안 전시회를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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