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는 7일 대구 본원에서 대구·경북감사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대구·경북 10개 기관 상임감사가 지역 공공기관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 감사 업무를 교류하는 한편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이해충돌방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을 위한 활동, 우수감사 사례를 공유했다. 부패예방과 감사품질 향상 등을 위한 의견도 교류했다. KEIT는 연구비 부정사용 점검을 위한 감사도구와 적발·환수 사례, 원클릭 신고센터 운영 및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제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하근철 KEIT 상임감사는 “LH사태 등으로 실추된 공공기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패예방 조직문화 혁신과 ESG경영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감사부서가 선도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