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2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삼성전자, 8월 11일 '갤럭시 언팩'서 공개 전망

삼성전자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은 6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가) 아이스 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 버즈2가 애초 예상과 달리 ANC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버즈2는 ANC 기능을 지원한다"며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 웨어러블' 앱으로 보이는 스크린샷에는 갤럭시 버즈2가 연동됐다. 아래쪽에는 ANC 기능과 앰비언트(Ambient) 사운드 활성화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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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하단 ANC 및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확인됐다. 사진=@UniverseIce/Twitter

갤럭시 버즈2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버즈+(플러스)'의 후속 제품이다. 애초 고급형 '프로' 라인과 차이를 두기 위해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ANC 기능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까지 삼성 무선이어폰 중 ANC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버즈 프로' 뿐이다.

갤럭시 버즈2의 정확한 가격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전작과 유사한 약 149~169달러(약 17만~19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 버즈 '프로' 성능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2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마침내 애플 '에어팟 프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엔 갤럭시 버즈2로 추정되는 공식 렌더링이 등장했다. 사진 속 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 △퍼플 △그린 등 4종이다. 충전 케이스 외부는 흰색, 안쪽은 이어버드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투톤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를 오는 8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폰과 함께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클래식 △갤럭시워치4 등 제품도 함께 공개가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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