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문화·예술 콘텐츠 업체 폴스타아트와 협업,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올레드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앱)에 국내 작가 작품을 무료로 감상하는 'K-파인아트' 테마를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레드 갤러리는 자발광 LG 올레드 TV의 고화질로 그림, 사진, 영상 등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2017년형 올레드 TV부터 제공된다. LG QNED 미니(Mini)LED, LG 나노셀 TV(2018년 이후 모델)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고화질 TV로 많은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갤러리 내에 폴스타아트 앱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한다. 고객은 유료 가입 없이도 올레드 갤러리가 자체 제공하는 작품 80점을 감상할 수 있다. 폴스타아트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현재 등록된 국내 작가 미술 작품 4000여 점과 매월 업데이트되는 신규 작품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이 많은 고객에게 TV로 일상에서 예술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작가 예술 작품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폴스타아트는 '물방울 작가'로 불리며 한국 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김창열 작가, 한국 표현주의 미술의 대가이자 근현대사 모습을 작품에 담아낸 권순철 작가 등 국내 현대미술 거장 작품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국내 신진 작가 작품도 대거 제공한다.
정성현 LG전자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 분야와 협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