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은 강준혁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부장)가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의(VTS) '잭 뉴바우어 상'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잭 뉴바우어 상은 이동체·이동통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이동기술 분과 저널에 출판된 지난 5년간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상이다.
강준혁 교수(교신저자)와 KAIST 박사 졸업생인 정성아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당시 하버드대학 박사후연구원),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오스왈도 시메오네 교수가 공동으로 저술한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무인 비행체가 모바일 기기 계산을 돕기 위한 엣지 컴퓨팅을 수행할 때 자원 배분, 비행체의 궤적을 최적화하는 연구에 관한 것이다. 현재 약 400회 인용 횟수(구글 스칼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수상 소식은 IEEE VTC2021 가을 학회 홈페이지와 IEEE 이동기술 분과 뉴스레터에 게시되며, 수상자 리스트는 영구적으로 IEEE 이동기술 분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강준혁 교수는 “최적화 이론을 이용해 무인 비행체를 이용한 엣지 컴퓨팅을 제안하고, 파워 소모를 최소화하는 무인 비행체의 궤적과 자원 활당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제안된 기술을 활용해 연합학습에 적용하는 등 인공지능(AI) 분야로 연구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