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와 지엔텔이 전기차 충전서비스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지커넥트는 지엔텔과 GS에너지가 50대 50 지분 투자로 설립했다. 영업 양수도 계약을 통해 지엔텔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사업권 일체를 취득했다. 이들 합작사 첫 대표는 지엔텔 출신 배재훈 충전사업 담당 상무가 맡게 됐다.
지커넥트는 충전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충전 분야 전력 생산·판매에 이르는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엔텔은 2017년 전기차 충전 서비스 'G차저'를 론칭하고 현재까지 전국에 약 8000개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또 원격 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회원 관리, 충전현황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업무를 자동화해 대규모 충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커넥트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지엔텔 충전 서비스 노하우와 관제 기술력, 그리고 GS에너지 전력산업 분야 핵심역량을 결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충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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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