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스카이팀 의장 2023년까지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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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글로벌 항공사 동맹체 스카이팀 회장단 의장을 연임한다. 대한항공은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의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19년 스카이팀 의자에 선임된 조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2023년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스카이팀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사 동맹체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ATW는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재무 안정성, 사업 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47회를 맞은 올해 시상식은 10월 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을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물 사업을 강화한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임직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면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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