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최대 16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이 기존 12.9인치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갖춘 미래형 아이패드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은 11인치 모델과 12.9인치 모델로 구성돼있다.
애플은 2015년 첫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이후로 12.9인치보다 큰 화면의 제품을 제공한 적이 없다. 업계는 더 커진 디스플레이가 개선된 아이패드OS(운용체계)와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맥(Mac)과 유사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대형 스크린의 아이패드는 애플의 태블릿 제품군-노트북 라인업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더 커진 아이패드 프로는 아직 검토 단계로, 애플이 실제 제품을 제공하는 데는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무선충전 '맥세이프' 기능을 지원하며 후면에 알루미늄 대신 유리 소재를 채택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역방향 무선충전' 지원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실화된다면 사용자는 아이패드 프로 뒷면에 아이폰·에어팟 등 다른 애플 기기를 올려놓아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자체 설계 'M1'칩을 탑재한 'PC급'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공개했다. 12.9인치 모델은 백라이트에 미니 LED를 적용, 10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 11인치 와이파이 모델 시작 가격은 99만9000원, 12.9인치 모델은 137만9000원부터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