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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골프클럽 4곳이 S프론트를 도입한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골프장이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캐디, 무인 편의점, 서빙 로봇 등에 이어 QR코드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이끈 골프장 초호황 상황 속,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고객 서비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한 셀프 체크인은 더욱 간편해지는 추세다. 기존 셀프 체크인이 도입된 골프장은 홈페이지나 골프 부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체크인하거나, 드라이브스루 체크인 패키지를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제 골프장도 호텔이나 공항처럼 QR코드만 있으면 손쉽게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안성베네스트는 'S프론트' 솔루션을 활용, 고객이 모바일 앱이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예약 시 받은 메시지 링크나 골프장에 있는 QR코드로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가평·동래베네스트, 글렌로스 GC도 내달부터 'S프론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골프장 식음료 이용도 비대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늘집이 무인 편의점으로 바뀌었고, 식당 주문은 직원이 아닌 키오스크로 하며, 음식은 서빙 로봇이 가져다준다. 신체를 기계에 직접 닿지 않아도 조작 가능한 '100% 비대면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적외선 터치스크린 기반 키오스크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식당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 구미, 사우스링스 영암, 일레븐 CC 등에 서빙 로봇이 도입됐다. 안성베네스트는 7월부터 모바일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한 '퀵 오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장은 체크인·아웃부터 터치 주문, 간편결제 등 골프장 전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골프장'으로 변신 중이다.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 온라인 환경이 익숙한 MZ 세대가 골프 시장에 늘어난 것도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라비에벨 CC는 골프장 토털솔루션 '타이거 GDS'를 도입해 체크인·아웃은 물론 식음·프로숍 주문 및 결제까지 골프장에서 필요한 모든 활동에 QR코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루트52 CC는 카카오 VX와 손잡고 '카카오골프예약 필드 솔루션'을 활용, 고객이 체크인·아웃, 라운드 진행, 그늘집 이용, 결제 등 골프장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하나로 가능하게끔 탈바꿈하고 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