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심술진, 이하 재난안전연구조합)은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재난안전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안전연구조합은 부산 지역 재난안전 관련 기업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재난안전 산업을 육성을 위해 설립했다. 재난안전 기술 공유와 공동연구, 재난안전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선진기술 도입·보급 등을 협동 수행해 재난안전산업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화를 통해 관련 업계의 성장·발전을 도모한다.
재난안전연구조합은 지난해 1월에 과기정통부 인가를 받았고,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지역 46개 기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심술진 이사장은 “민간 영역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융합한 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며 “단순 안전용품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재난안전에 기여하는 연구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재난안전 관련 연구역량이 집적돼 있는 곳이다.
부산국제안전도시 인증과 10개 재난안전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재난안전 기업 715개에 종사자는 1만3456명이나 된다. 재난안전 관련 6개 대학에 8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는 2016년 2월 전국 처음으로 재난안전산업육성조례를 제정하고, 안전산업팀을 신설했다.
2018년 4월에는 부산안전산업존(BSI-Zone)을 구축해 재난안전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재난안전연구조합은 지난해 1월에 과기정통부 인가를 받았고,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약 46개 기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