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 배터리 제조 혁신을 통해 에너지 밀도, 안전성, 가격 측면에서 한계를 극복해왔다. 파우치는 하이니켈, 실리콘 음극재 적용뿐 아니라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하는데 가장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됩니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연구소장(부사장)은 22일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기조연설에서 파우치형 타입 배터리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 배터리가 주력 제품이다. 파우치 배터리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정 소장은 “배터리는 탄소 중립, 지속 가능한 개발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원료 및 생산 공정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하이니켈 NCMA, 실리콘 음극재,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 전기차 배터리 로드맵을 갖고 추진해가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속도 개선, 내구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고 더욱 도전적인 요구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며 “리튬 배터리를 넘어 새로운 전기화학 에너지 저장 장치를 위해 계속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