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이사회가 SK그룹 부동산투자회사 SK리츠에 SK에너지 115개 주유소의 토지와 건물 등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총 7638억원이다.
SK에너지는 SK리츠에 매각한 주유소를 다시 SK리츠로부터 임차하는 형태로 주유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동산투자회사 SK리츠는 SK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입한 뒤 다시 관계사에 임대하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SK에너지는 관계자는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투자 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