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이 일본 전자부품 기업에 독자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납품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일본 정보기술(IT) 소자 기업과 마이크로웨이브(MW)를 이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저감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IT 소자는 스마트폰·컴퓨터·TV·전기자동차 등 모든 전자제품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그러나 건조 공정에서 다량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VOC가 발생해 건조기 1대당 VOC 제거 시스템 1대가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일본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MW시스템이 기존 설비보다 에너지효율이 30%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VOC도 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향후 세계 시장의 다양한 산업군으로 더 크게 확산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