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과 창의적 메이커 문화 확산과 3D 프린터 기술 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도리코와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은 이번 협약 체결로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에너지 신산업 전문 메이커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해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컴퓨팅,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이디어, 장비, 지식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구체적 협업 활동으로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3D 프린터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메이커 페어, 경진대회와 워크숍도 공동 개최한다.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메이커스 에너지 팜을 구축하고 만물인터넷(IoE), 이차전지, 에너지 빅데이터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제조 창업을 지원한다. 또 관련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찾아가는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남지역 초·중·고교생은 물론 일반인 대상으로 메이커 문화를 확산 중이다.
신도리코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일반랩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디엠비와 3D 프린팅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가헌신도재단을 통해 전국 50여개 학교에 3D 프린터를 기증하는 등 3D 프린팅 교육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