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피랩(대표 이재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모집한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에 서울시와 함께 지원해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민 대상 원스톱 이사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을 방문해 여러 행정서류를 발급받고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국민 이사행정과 대출 심사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에스앤피랩은 지난해 금융 분야에 이어 올해 공공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발굴 사업자로 선정됐다. 개인정보와 공공정보가 혼재하는 공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시 중앙집중(서버수집) 모델이 아닌 개인 분산형(온디바이스) 모델을 활용해 정보 유출·오남용에 대한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재영 에스앤피랩 대표는 “개인이 직접 정보제공 주체가 되고 개인정보 활용 시 직접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받는 서비스를 올 3분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건전한 데이터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당한 대가가 개인에게 돌아가는 마이데이터 이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