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이승연 삼천포병원 이사장 등 '아름다운납세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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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가운데)과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된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왼쪽 세번째), 이옥자 장다리마늘약선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14일 국세청 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에 설치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을 제막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국세청]

국세청은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 등 아름다운 납세자 30인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하고 14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 봉사,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귀감이 되는 납세자를 찾아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코로나19 재난 극복에 기여한 납세자 등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했다.

일례로 경남 사천에 있는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해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입국자 자가격리시설로 사용하도록 병원 건물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줬다. 앞서 2009년부터 매년 해외 의료봉사로 인술을 펼쳤으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 이승연 이사장은 올해 3월 제55회 납세자의 날에 아름다운 납세자로 뽑혀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바 있다.

아름다운 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 우대와 함께 철도운임 할인,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할인 등 사회적 우대 혜택이 모범납세자와 동일하게 주어진다.

아름다운 납세자 추천은 국세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이메일로 보내거나 전국 세무관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로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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