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현장을 찾아 차질 없는 완공과 혁신밸리를 통한 스마트팜 확산을 당부했다.
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 대응을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국정과제이자 8대 선도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첨단 미래농업 기술을 생산하는 농업 혁신 거점으로서 이번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이다. 김현수 장관이 차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8년 4월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으로부터 시작됐다.
상주는 총 4개소 혁신밸리 중 1차 조성지역으로써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혁신밸리 김제와 상주 등 1차 지역은 올해 하반기, 밀양과 고흥 등 2차 지역은 내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농식품부는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농업 데이터의 생산·수집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분석·활용이 자유로운 여건을 조성한다.
김현수 장관은 “혁신밸리에 청년과 기업이 모이고 첨단기술,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되면 스마트팜이 주변으로 포도송이처럼 확산될 것”이라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차질없이 완공해 스마트농업의 선도모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