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모빌리티, "렌터카 기반 토털솔루션 제공…3년내 이용기업 300곳 목표"

비마이카에서 분할한 'IMS모빌리티(IMS Mobility)'가 모빌리티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난다.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는 9일 “모빌리티 사업은 BMW, 벤츠, 테슬라 등 해외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카카오,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신수종 사업으로 뛰어들 만큼 매력적인 분야”라며 “IMS모빌리티도 기존 비마이카의 모빌리티 관련 사업 분야를 총집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S모빌리티는 우선 국내 사고대차 플랫폼 1위 기업인 '렌카'를 비롯해 차량 운행기록자가진단장치(OBD)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 기업 '아이마스(IMAS)', 모빌리티 탁송솔루션 기업 '렌톡' 등이 힘을 합친 기업이다.

렌카의 경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계 최초 보험대차 역제안 매칭 서비스인 '렌카'와 렌터카 전산관리시스템(ERP) 'IMS. Form'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IMS. Form'은 현재 전국 약1000개 업체가 사용 중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전체 사고대차 계약의 20% 이상 점유할 만큼 폭발적인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보험사 전산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50% 이상으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렌터카 매칭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운행을 자동 저장하는 운행기록자가진단장치(OBD)를 활용한 서비스 및 렌터카 실시간 탁송 솔루션인 '렌톡'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탁 대표는 “택시 서비스와 달리 렌터카의 경우 호출·탁송·계약·운행·반납의 복잡한 체계를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다 정교한 플랫폼 디자인이 필수”라며 “한가지 서비스가 아닌 렌터카 기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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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모빌리티는 현재 국내 1위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플랫폼으로, 거래금액(2021년 5000억 예상), 공급가능차량 대수(7만5000대)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자들의 필요한 최적의 차량을 차량공급자와 실시간 매칭해주는 기능에 더불어 모바일 전자계약서, 인공지능(AI)기반 차량배송/반납, 사물인터넷(IOT)기반 실시간 차량모니터링, 모바일 청구 등의 모든 솔루션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현재 1단계 수준의 매칭형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 클라우딩 플랫폼 형태로 진화할 계획이다.

조영탁 대표는 “향후 3년내 플랫폼내 거래금액 연 3조원, 서비스이용기업 300개, 해외 거래금액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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