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정보 분석 기업 아이크로진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이크로진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부산대학교 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웰트, 제이엘케이와 의료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전체 데이터 기반 개인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크로진은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웰트와 협력해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융합 분석한 당뇨병 예측모델을 개발한다. 제이엘케이와는 의료 영상데이터를 유전체와 융합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크로진 컨소시엄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암 위험도와 제2형 당뇨병 예측 서비스 △라이프로그 분석 서비스 △유전체 데이터 기반 이종데이터 융합·모니터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크로진은 △유전체 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암, 당뇨 등) 예측 서비스 △유전체 기반 이종데이터 융합 만성질환 예측·관리 서비스 △유전체·의료 기록·라이프로그 데이터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iCareMe) △의료진 참여자 관리를 위한 플랫폼 △어플리케이션(iCareU) △웰트·제이엘케이 등 제 3자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API 등이다.
아이크로진은 15만명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제2형 당뇨병 예측모델을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해 제공한다. 본 사업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개인의 엄격한 활용동의 절차를 거쳐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영아 아이크로진 대표는 “개인 유전자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헬스케어 데이터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확장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