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윈(대표 조영설)이 IP 카메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합한 'IoT 홈 캠'을 출시했다.
IoT 홈 캠은 △온·습도 △화재 △인체감지(PIR) △사운드 등 센서 4종을 탑재했다. 이들 센서는 카메라 플랫폼에 통합 구현돼 각종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보로 알린다.
카메라 영상에 온·습도를 실시간 표시한다. 일산화탄소, 메탄, 질소 등 유해가스가 설정된 한계치를 넘어 검출되는 경우, 사람 등 적외선 발생 물체가 감지되는 경우, 큰 소리나 주변 소음 등이 한계치를 넘을 경우 이용자에게 경보한다.
200만 화소의 FHD급 화질에 센서파트 모듈 RF447를 결합했다. 저전력 장거리 전송용 RF 신호로 센서 정보를 수집해 서버로 전송한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각종 센서에서 측정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알람을 실시간 볼 수 있다. 알람 발생 시점의 카메라 영상을 추후 다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플러그 앤 플래이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설치 시 복잡한 설정 과정을 없애고 동일 네트워크 내에서 신규 카메라를 자동 검출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검출된 카메라를 선택하면 설치가 즉시 완료된다.
랜덤으로 발생하는 보안 코드로 카메라 비밀번호를 자동 생성한다. 외부 유출 우려, 비밀번호 관리 부담을 최소화한다.
영상은 SD카드를 사용해 최대 5일간(64GB) 저장한다. 장기간 저장이 필요한 매장, 사무실, 창고 등에서는 별도 저장장치인 NVR를 활용할 수 있다.
네트윈은 IoT 홈 캠 출시를 시작으로 IoT 센서 허브인 '네트윈 베이스 스테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트윈 관계자는 “네트윈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버, 앱을 모두 개발해 안정적이고 보안이 강화된 고품질 영상 전송을 제공한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생활에 기여하고 함께하는 기업으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윈은 KT 협력사 중앙네트웍솔루션에서 2013년 분사한 독립법인이다. 와이파이와 카메라 기술 전문으로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공유기에 카메라를 통합한 '네트윈아이', 국민보급형 보안 카메라 '네트윈큐브'를 출시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