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름아 부탁해”
6월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낮 30도 안팎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에 관심 집중. 더위가 본격화되면 실내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 이는 전력 부족이나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정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난 4월 올해 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70%라고 발표한 기상청은 지난달 40%로 하향 조정. 폭염 예고에 긴장감 돌았던 산업부에는 희소식. 산업부 관계자는 “올 여름 기온과 전력 수요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무더위가 찾아와도 전력예비량은 충분하다”고 자신.
○…환경부, 조직개편 앞두고 승진 기대감 '쑥'
환경부가 8일 조직을 개편하며 실·국장 인사를 앞두고 있어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 조직개편과 함께 황석태 생활환경정책실장은 29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용퇴를 결정. 황 실장은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환경부에 입직. 조직개편으로 인한 후속인사에도 관심. 기후탄소정책실과 물관리정책실이 8일부터 신설돼 국장급 승진인사를 예고. 국장급도 대거 승진을 예고해 고참급 과장들은 내심 승진을 기대하는 분위기. 조건 없이 용퇴를 결정한 황 실장에게 후배들은 존경과 감사를 표시.
○…한·미 원자력 공동연구보고서 곧 승인
한국과 미국이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행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파이로프로세싱) 공동 연구 최종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늦어도 이달 중 승인할 계획. 주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승인 보고서를 근거로 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R&D) 재개 여부를 결정키로. 원자력계, 학계는 물론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과기정통부 결정을 바라보는 상황. 올해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로 과기정통부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과기계 관계자는 “정부는 객관적 근거로 판단을 내리고 이해관계자는 그 결과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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