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젠트가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변화한다. 이를 위해 고객 다변화, 사업 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 등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인젠트는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포하고 사업 계획을 2일 공개했다.
우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핵심 기술 역량 기반 사업 모델을 혁신한다.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맞춰 사업 범위를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도서관 솔루션을 이관하고 이용자환경·이용자경험(UI·UX)사업을 매각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분야까지 기업 인수와 투자 계획을 검토, 본격적인 사업 재편에 나선 상태다.
인젠트는 지난해부터 고객 다변화와 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그동안 금융 솔루션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면 이제는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지난해 파트너 40곳을 확보했다. 올해는 지방 4개 권역별로 파트너 8곳을 추가 확보했다. '인젠트 엑스퍼DB'를 중심으로 파트너와 상생 협력하고 공공과 민간기업 DBMS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장인수 인젠트 대표는 “점진적 변화가 아닌 전사적 변혁을 꾀하는 것은 현재 IT 산업 생태계 변화가 그만큼 빠르고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라면서 “인젠트는 기술력 확보와 완성도 높은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