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XT, '꿈꾸던 소년, 성숙의 혼돈을 처음 맞이하다' (혼돈의 장: FREEZE 온라인 쇼케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꿈의장' 시리즈 속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아우르는 록사운드와 함께, 자신들의 새로운 음악감성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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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31일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 채널에서는 TXT 정규2집 ‘혼돈의 장: FREEZE’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조우종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무대 및 뮤비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꿈많던 소년의 흔들린 일상' TXT 정규2집 ‘혼돈의 장: FREEZE’

‘혼돈의 장: FREEZE’은 지난해 10월 미니3집 'minisode1 : Blue Hour' 이후 7개월만의 신보이자, 2019년 10월 '꿈의 장: MAGIC' 이후 1년7개월 새 정규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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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번 앨범은 스핀오프 격인 직전 앨범으로 확실히 마무리된 STAR·MAGIC·ETERNITY 등 '꿈의 장' 시리즈 이후의 새로운 음악세계관을 여는 서막으로서, '세계의 습격으로 얼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준, 태현, 수빈 등은 "혼돈의 장: FREEZE는 전 시리즈인 '꿈의 장'으로 비쳐진 소년의 성장에 이어, 이 소년의 평화로운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들을 담은 두 번째 시리즈의 서막이다"라고 말했다.

◇'방시혁·RM 타이틀곡, 全 멤버 수록곡' TXT 정규2집 '혼돈의 장: FREEZE’

앨범은 총 8트랙으로 구성된다. 우선 슬로우 래빗(Slow Rabbit)과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모드 선(Mod Sun)과 노 러브 포 더 미들 차일드(No Love For The Middle Child), 방탄소년단 RM이 작업참여한  하이브리드 팝 록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이 타이틀곡에 위치한다.

범규, 휴닝카이, 수빈 등은 "타이틀곡 0X1=LOVESONG은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큼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라며 "방시혁 PD님 제안으로 함께 해주신 RM 선배님께서 잘 불러달라고 말씀주시더라. 가사가 주는 확실한 분위기와 울림으로 처음 들었을 때 벅차고 감동스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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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어 △상처만 남는 사랑을 멀리하고 싶으면서도, 결국 상대를 원하는 마음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표현한 일렉팝 'Anti-Romantic' △직전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와 비슷한 경쾌한 디스코팝 장르로 구성된 데뷔 첫 영어곡 'Magic'이 중간을 차지한다.

또한 △수빈의 작사참여곡이자, '악동' 느낌을 표현하는 미니멀 댄스팝 '소악행' △선택의 기로에 놓인 상황을 표현하는 몽환힙합곡이자, 연준·태현·범규 작사참여곡 '밸런스게임' △첫 정규앨범 수록곡 New Rules의 연장에서, 코로나19 팬데믹혼란을 이야기하는 연준·휴닝카이·범규·태현 작사참여곡 'No Rules' △휴닝카이가 프로듀싱 참여한 얼터너티브 록 속 '디어 스푸트니크' 등 멤버들의 작업참여 작품들이 뒤따른다.

마지막으로 거칠고 웅장한 사운드 포인트를 지닌 트랩 기반 하이퍼팝 Frost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태현은 "데뷔 당시 저희의 노래와 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앨범 전반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준과 범규는 "많은 글로벌 모아(팬덤명)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수록한 첫 영어곡으로, 발음과 그루브 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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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록 사운드와 스윗아련 감정선의 묘합' TXT 새 타이틀곡 0X1=LOVESONG

무대와 뮤비로 본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은 '꿈의장' 시리즈에서 다듬어진 자신들의 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 컬러를 자신감있게 표현하는 TXT 모습 그대로를 표현하는 바로 인식된다.

록킹한 사운드와 함께 펼쳐지는 강렬한 음악감을 배경으로 안무동작·표정 등 퍼포먼스의 흐름이 주는 아련함과 부드러움이 펼쳐지는 부분은 '꿈의 장' 시리즈에서 펼쳐지는 에너제틱 무대감각과 직전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대표되는 부드러운 매력 포인트를 한 눈에 보여주는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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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또한 절제된 매력을 중심으로 한 '꿈의장' 시리즈의 칼군무를 배경으로, 핸드마이크를 활용한 안무동작으로 보컬의 날선 매력을 더욱 강조하는 바와 함께, 감성흐름에 맞춘 자연스러운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이러한 부분은 뮤비 속 차가운 냉기를 상징하는 얼음 오브제 등 화이트톤과 따뜻아련한 아날로그 필터의 대비로도 잘 비쳐진다.

휴닝카이, 태현, 연준 등은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안무만큼이나 감정표현이 훨씬 중요하다는 방시혁 PD님의 조언과 함께 청춘의 감정표현을 집중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처음 해보는 핸드마이크 안무에 대한 연습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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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대중에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한 노래의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TXT ‘혼돈의 장: FREEZE’은 '꿈의장' 시리즈로 다져진 자신들의 역량과 매력을 바탕으로, 또래인 10대들의 고민주제를 좀 더 폭넓은 범위로 공감있게 나누겠다는 TXT의 새로운 시도로서 비쳐진다.

연준과 휴닝카이는 "10대만의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TXT만의 음악과, 아티스트로서의 기본역량과 콘셉트 성장들을 꾸준히 노력해온 바가 좋게 받아들여진 덕분에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 한다. 늘 도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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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수빈은 "TXT가 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해 늘 고민한다. 이번 앨범은 각자의 음악색과 TXT로서의 종합적인 모습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앨범으로 좋게 받아들여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태현·범규는 "EBS '경청' DJ 당시 저희 또래인 10대들의 최대 고민은 학업과 팬데믹에 따른 혼란이었다. 이러한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좋은 사람이자, '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던 노래'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거틉 노력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TXT는 금일 오후 6시 정규2집 ‘혼돈의 장: FREEZE’를 발표, 음원발표 2시간 뒤인 밤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 '프리즈'(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FREEZE')를 열며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