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월회비 없는 무료 멤버십을 본격 시행한다.
위메프는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한 '무료 VIP 멤버십'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 'VIP클럽'으로 전환, 앞으로 VIP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메프의 'VIP클럽'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매월 구매횟수 5회 이상이거나,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VIP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VIP 멤버십 조건을 충족할 경우 다음달부터 VIP 혜택을 적용했지만, 사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조건 충족 시 '즉시 승급' 제도를 6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VIP클럽 회원은 월 12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제휴 카드 결제 시 최대 5% 추가 적립 혜택도 받는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 150만개에 '가격보장 쿠폰'을 제공받아 실시간 가격 비교 없이 편리하게 온라인 최저가로 쇼핑할 수 있다.
매월 'VIP클럽데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VIP클럽데이에서는 VIP 회원만을 위한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VIP클럽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VIP전용딜, VIP전용관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무료 멤버십 'VIP클럽'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위메프 사용자의 성원과 요구에 따라 정식 서비스로 결정됐다. 지난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 동안 'VIP클럽' 고객의 결제금액은 일반 이용자 대비 4.2배, 결제건수는 3.8배 각각 높았다. 특히 지난 4일 VIP 회원들을 대상으로 'VIP클럽데이' 기획전을 개최한 결과, 해당 회원들의 전월 일평균 결제금액은 무려 10배에 달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베타 테스트를 거쳐 VIP 멤버십을 정식 서비스한다”며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