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6일 군산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에서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연구동과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구축 사업은 선박 기자재 기술개발과 품질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산업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197억원을 투입, 센터 건립 및 핵심 모듈 장비 등 시험 인프라 17종이 구축된다.
이번에 준공한 품질고도화 센터는 연면적 2,786㎡로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연구동(2층)과 시험동(3층)으로 분리해 만들어졌다. 현재 시험평가 및 분석 장비 등 12종을 구축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모튤테스트 시스템 등 5종을 추가 구축해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사업화로 연결되는 원스톱 지원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품질고도화 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중소형 선박의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