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7600억 규모 포스코 리튬공장 착공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의 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이 26일 개최됐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포스코가 이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인 리튬 생산을 위해 광양에 설립한 법인이다.

Photo Image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포스코 최정우 회장, 서동용 국회의원,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과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서 개최된 포스코리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서, 전남도와 포스코는 광양만권 율촌산단 19만6000㎡ 부지에 포스코리튬솔루션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76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공장이 준공되면 리튬광산을 보유한 해외 광산업체가 지분투자(30%)로 참여할 예정이다. 광양 리튬 생산공장은 오는 2023년 준공, 260명 직원을 신규 고용해 연간 4만 3000톤의 리튬을 생산한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에 233억원을 들여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을 산업부 지원으로 추진한다. 또,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총 4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 및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포스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부터 양극재·음극재까지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망을 갖춘 기업”이라며 “해상풍력산업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산업이 전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