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국에너지공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110명으로 발표됐다.
한국에너지공대는 26일 홈페이지를(http://www.kentech.ac.kr) 통해 입학전형을 공개하고 에너지공학부 단일학부에 수시 100명·정시 10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도교육감이 요청한 지역 우수학생 입학 할당제 등은 반영치 않았다.
수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 90명과 정원 외 고른기회전형 10명이다. 정시는 정원 내에서 수능 우수자전형으로만 뽑는다.
수시는 1단계 서류평가(50%)와 2단계 면접평가(50%)로 진행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제출, 전형자료 종합평가로 이뤄진다. 면접평가는 1단계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기반 면접(30%)과 창의성 면접(70%)이 진행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수학·과학 학업역량 및 지원적합성 여부를 평가한다. 점수비중이 높은 창의성 면접은 발산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 인문적 통찰 역량 등을 살펴본다.
수시접수는 인터넷을 통해 오는 9월 10~14일, 정시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수시모집 6회 지원, 정시모집 3회 지원 제한에 해당되지 않아 타 대학 및 과학기술원 등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나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