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 백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서는 근거리 통신망간 데이터 전송을 위해 구성한 캠퍼스에서 구현되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술 동향을 담았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네트워크 기술, 직원의 역량 부족, 불충분한 자금 등 다양한 요인이 어떻게 걸림돌로 작용하는지도 다뤘다.
화웨이는 수동 운영과 네트워크 시스템 간 조율을 바탕으로 수동관리(L0)부터 완전 자율 네트워크(L5)까지 자율주행 수준을 6단계로 구분했다.
화웨이의 캠퍼스 전용 자율주행 네트워크 솔루션은 캠퍼스 네트워크 인프라,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 관리 및 제어 유닛, 그리고 클라우드 AI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계획 수립, 구축, 유지보수 및 최적화에 이르는 네트워크 수명주기 전 단계를 지원한다.
각 단계별로 요구되는 핵심 기능도 규정했다. 이 규정으로 높은 수준의 자동화, 자가 복구 및 최적화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네트워크로 캠퍼스 네트워크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화웨이는 백서를 통해 기업이 차세대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확인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과정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에 사용되는 화웨이의 자율주행 네트워크는 기업이 네트워크 연결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리우 지앙핑 화웨이 자율주행 네트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캠퍼스 네트워크는 단계적으로 완전한 자율주행 수준으로 까지 발전할 것”이라면서 “백서를 참고한다면 기업은 손쉽게 차세대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