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NDB센터에서 경기지역 13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 14개 경제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31일 시작해 매월 개최하고 있는'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경기지역 중기부 산하·유관기관 및 지역경제단체 등이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과제에 대해 지난달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주 52시간 완화(노동) 및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면제 서류 간소화(수출) 등 지난 협의회를 통해 건의된 15개의 불합리한 규제·애로사항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새로 건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현장논의를 통해 관련부처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미 제도적 지원이 마련돼 있는 건들에 대해서는 정책 안내를 통해 개선을 유도했다. 그 외는 중기부와 소관 부처에 건의해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기중기청이 후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의 주관으로 코로나19로 급격한 매출감소, 수·출입 피해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응원메시지와 커피가 담긴 응원박스를 전달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내실을 다져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