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서울롯데호텔에서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과 양국 간 투자 확대와 산업·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이 날 양측은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늘리고, 산업·에너지 협력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앞서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기 발효 노력,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그린뉴딜 관련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과 애로 해결을 위한 인니 정부의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다. 자동차, 이차전지, 화학, 철강, 섬유·봉제 등 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