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들은 탐라는 전기차에서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충전 가능 상태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애플리케이션(앱) 마이 현대와 연계해 고장 난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소 고장으로 긴급 충전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탐라는 전기차는 △전기차 소개 △슬기로운 전기차 여행 △충전 및 문제 대처법 △제주 전기차 충전소 찾기 △제주 전기차 뉴스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에 대한 거리감과 장벽을 없애고 친밀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제주도에서 탐라는 전기차를 통해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주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도 적극 추진한다. 2022년까지 초급속 충전소(E-pit) 4곳을 열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