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구 철도차량 융합부품 기술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북TP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이번 KOLAS 인증으로 자동차부품을 양산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금속재료, 스프링 등 철도차량 및 모빌리티 부품분야 사업화를 위한 신뢰성 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술개발 기간 장기화와 고비용 문제로 수요기업에 대한 납품 애로를 겪었던 지역 기업들에게 신속한 시험인증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KOLAS 인증은 한국인정기구로 국가표준기본법과 공인기관인정 제도운영요령(ISO/IEC Guide) 규정에 따라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국가제도다.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가 인정을 획득한 표준 규격은 KS B 0802:2003(금속재료 인장 시험 방법), KORA M 024-1712:2006(철도 차량용 코니칼 스프링의 제품 시험), KRS RN 0013-15(전동차용 고무스프링의 제품 시험)이다. 자동차 부품 및 철도차량 부품 관련 기업, 기관 등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KOLAS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철도 차량용 코니칼 스프링 제품 시험과 전동차용 고무스프링 제품 시험은 국내 최초 KOLAS 인정항목이며, 경북TP가 경산시 지식산업지구 내에 구축한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모두 KOLAS 공인인정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분야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