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캠페인 '희망과자' 4번째 주인공으로 마이쮸가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크라운의 장기 프로젝트 '희망과자'는 누구나 좋아하고 어디서나 쉽게 만나는 과자 포장지에 어린이 안전 이슈를 인쇄해 알리고 모두 함께 해결하자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2016년 실종아동 찾기(1탄 죠리퐁)를 시작으로, 아동실종 예방(2탄 콘초, 콘치), 상처 주는 말 하지 않기(3탄 카라멜메이플콘)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이 4번째 주제다.
우리나라 아동학대 발견율은 미국(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8%에 불과하다. 심각한 아동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건이 신속한 신고지만, 신고방법을 잘 몰라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크라운 마이쮸가 '아이지킴콜 112' 알리기에 나선 이유다.
다음 달부터 생산되는 마이쮸 포장지에 아동학대 신고 번호인 '아이지킴콜 112'를 인쇄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이 진행하는 '아동 학대예방을 위한 실천 캠페인' △어린이 학대유형 △통계자료 △신고방법 등도 매 분기 순차적으로 담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희망과자' 프로젝트는 과자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사회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인식개선 및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