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온라인 장기렌터카 견적과 계약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렌털료를 산출한다.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카 매니저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SK렌터카는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이지 다이렉트(Ezy Direct)'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용 홈페이지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 다이렉트는 PC와 모바일로 고객 데이터가 반영된 차량별 견적을 제공하고 계약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이나 개인형 컴퓨터(PC)로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온라인을 통한 개인별 맞춤 대여료 안내 △'카 매니저'의 전문적 사후 관리 △결제 방식 다양화를 통한 편의성 향상 등이다.
SK렌터카는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견적을 내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본인 인증을 거치면 정확한 렌털료를 확인할 수 있다. 견적부터 계약까지 총 6단계로 3분이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온라인 채널 할인 및 각종 추가 할인 정책까지 자동 반영한다.
장기렌터카 계약 이후 출고,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카 매니저도 도입했다. 고객이 계약할 경우 담당 매니저로 매칭된다. 차량을 인도받는 장소에 함께 방문해 차량 내·외부 상태를 확인하고 옵션을 설명한다. 계약 기간 동안 고객의 궁금증, 불편 사항 등도 전담 관리한다.
신용카드 자동 결제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카드와 함께 SK렌터카 전용 신용카드인 'SK렌터카 신한카드 Mycar'도 내놨다. 장기렌터카 대여료 추가 할인 혜택과 보증금도 해당 카드로 분납 가능한 '보증금 할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나 SK Pay 등 간편 결제 시스템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이지 다이렉트 전용 홈페이지 신설뿐 아니라 전용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7월까지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견적을 받은 고객 3651명에게 △아이폰 12 프로(2명) △에어팟 프로(7명) 등을 증정한다.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렌털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지 다이렉트는 고객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 대여료를 안내하며 정확한 견적을 제공,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둔 상품”이라며 “향후 금융권과의 다양한 협업 등을 통해 서비스의 가치를 더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