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국제 스포츠 중계 본격시작…유로2020·롤랑가로스 등 중계, 이동국·백지훈 해설데뷔

예능·드라마 명가 tvN이 본격적으로 국제 스포츠 중계를 시작하며 방송장르폭을 넓힌다.

24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tvN 2021년 스포츠 중계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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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바에 따르면 tvN 중계 라인업은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프랑스 오픈)' △UEFA 주관 유럽 축구 국가대항전 '유로2020'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국내 유일 미국 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등이다.

롤랑 가로스는 테니스 황제 로저페더러의 복귀와 함께, 한국 권순우 선수의 출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승상금 520억원 규모의 테니스 국제대회다. 방송은 금일 예선전과 함께, 오는 30일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를 모두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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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유로2020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미뤄진 유럽 축구 대표경기로, '라이언킹' 이동국·'테크니션' 백지훈 등의 전속해설과 함께 내달 12일 오전 4시 터키vs이탈리아 전부터 7월12일까지 총 51경기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20경기는 OTT 티빙(Tving)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올 하반기 중계 예정인 AFC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과 매년 가을 열리는 국내 유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 컵의 중계도 많은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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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티빙이 선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와 영화,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이번 역대급 스포츠 이벤트 생중계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독점 수급 라이브러리를 확대해 신규 고객군 확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철 티빙 CTO는 “수만 편의 VOD와 다양한 라이브 채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EURO 2020 대회에도 지연 없이 최상의 품질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 ‘스포츠 생중계도 티빙에서’의 공식이 성립되도록 필요한 기술들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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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D스포테인먼트, 스포츠바이브 제공

김종훈 CJ ENM IP사업부장은 "tvN은 앞으로 예능, 드라마, 인사이트 콘텐츠를 비롯해 스포츠까지 장르를 본격 확장하고, 시청자분들께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올해 준비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가 tvN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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